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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목(氷木) - 찬란한 겨울

포근해진 겨울 오후, 비가 내렸다.

대지와 나무는 흠뻑 겨울비에 젖어갔다.
그렇게 봄이 오는가 싶었다.

2월 25일 아침에 

세상의 나무들은 영롱한 햇살아래 

수정같이 맑고 투명한 얼음옷을 입고 있었다.

갑작스레 추위가 닥치면서

겨울비는 그대로 얼음이 되었다.

오 놀라워라 !

약속장소로 가는 길가의 나무들은

하나하나 눈부신 보석같았다.

하지만 내 손에는 카메라를 없었다.

사무실로 돌아갈까 하다가 그냥 일을 보기로 하였다.

환상의 아침은 그렇게 지나가 버렸다.

오후에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전화가 왔다. 

공항 근처에 나무들이 너무나 멋지다고...

이런 장면을 찍지 않으면 사진 타령할 자격이 없다고...

그래, 그건 맞는 말이지...

카메라를 둘러메고 공항으로 길을 나섰다.

하루종일 햇볕을 받은 나무의 얼음옷이 사라지면서

아침나절의 눈부신 충격은 찾을 길이 없었다.

하지만 아직도 카메라에 담을 환상은 조금은 남아 있었다.

겨울나무가 서 있었다.

반짝이는 얼음갑옷을 두르고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영혼들의 눈물같은... 




March 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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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17-70 OS 구입 완료

17-70-OS

어제 용산을 해매면서 시그마 17-70 OS 렌즈를 구입하였다. 

시간이 맞지않아 인터넷구매가 아닌 직접 구매를 하였는데 결과적으로는 만족한다. 구입 당일날 동호회 출사에 나가서 성수대교를 담아보았는데 손떨방 기능 덕분에 삼각대 없이 야경을 그런대로 만족스럽게 담을 수 있었다.

렌즈 구입전에 탐론 17-50 VC와 비교를 해보고 나서 시그마를 선택하였다. 초점 잡는데 소리가 나지 않아 당황스러울 정도로 조용하고, AF 성능도 좋은 것 같다. 미묘한 색감 차이 정도는 RAW로 찍어서 포토샵에서 만들면 되니까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 가격은 필터 포함해서 545,000에 구입하였는데 후드와 융도 포함이 되어 있고 크기도 아담사이즈라서..아무튼 만족스럽다. 

그런데 오늘 시그마에서 신형렌즈를 여러개 발표하였다. 대부분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경제형 렌즈들인데 큰 인기를 끌 것 같다. 나 역시 앞으로는 크롭바디용으로 시그마 렌즈를 우선적으로 구입을 하게 될 것 같다. 사실 니콘렌즈는 성능에 비해 너무 비싸다는... 아무튼 시그마 170-70 OS가 이제부터 D80의 바디캡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지... ^^^

그리고 용산에 간 김에 에네루프 건전지 8알과 마하 LCDS 충전기를 44,000 에 구입하였다. 업무용 사진으로 스트로보를 사용할 일이 많은데 충전지의 성능이 후진 건지 스트로보의 충전속도가 상당히 느렸다. 에네루프 건전지를 사용하면 일정한 충전속도를 보장한다고 하니 기대를 해봐야겠다. 실내사진과 인물사진에는 값비싼 렌즈와 바디 따위보다는 스트로보가 킹왕짱이다. 

그나저나 요즘엔 초보들도 플래그십을 들고 나오는 형편이니... 나도 플래그십 구입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 소니 플래그십 신형은 아직 소식이 감감한 상태이니까 일단 니콘 D900 이 당장 나와주기를 바랄 수 밖에... ^^^




February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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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입질이 온다 - 올림푸스 PEN E-PL1

PEN-E-PL1

올림푸스의 하이브리드 신제품인 PEN E-PL1 에 필이 꽂혔다. E-PL1 은 작고 앙징맞은 모습에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미니포서드 제품으로 인기가 높은 펜시리즈의 세번째 제품인데 일반 대중을 위한 보급형으로 보다 저렴하게 공급이 될 전망이어서 앞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에 세로그립까지 장착한 크고 무거운 DSLR을 들고 다니기가 쉽지 않다보니 알게 모르게 사진을 즐기는 횟수가 점차 줄어들었다. 그래서 작고 가볍고 늘 소지하기가 쉬운 하이브리드 스타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것 저것 알아보고 있었다. 

그런데 인기가 많은 올림푸스의 펜시리즈와 파나소닉의 GF1의 기본렌즈킷의 가격이 100만원을 상회하다보니 나로서는 선뜻 구매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파나소닉의 경우는 한국의 판매가격이 일본보다 50만원 정도가 비쌌다.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는지... 

파나소닉의 가격이 일본과 동일하게 변한다면 당연히 GF1을 지를 거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성능이 약간 떨어지더라도 더 앙징맞고 색감이 좋은 올림푸스의 E-PL1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다 할 것이다. 올림푸스는 일본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가격을 책정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어차피 중요한 사진은 DSLR로 찍고, 하이브리드 디카는 세컨드 개념으로 주로 가벼운 스냅에 활용할 것이기에 카메라 기능에 목숨을 걸 필요는 없다. 촬영시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족하다. 그런 점에서 흔들림방지 기능을 자체 내장한 올림푸스 펜시리즈의 강점이 돋보인다. 거기에다가 이번 제품은 내장프래시를 장착해서 기존 펜시리즈의 약점을 보완하였다.

3월초에 발매를 시작한다고 하니 늦어도 5월에는 내 손안에 있을 것 같다. 소니에서 획기적인 미러리스 신제품이 나오지 않는 한에 말이다. 앞으로 이 녀석과 함께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사진을 편하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February 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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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룡의 꿈을 찾아가리

지난 연말 (12.11) 중국대련에서 가수 김범룡의 노래를 직접 감상하는 기회가 생겼다. 대련교민 송년대잔치 축하차 심양에서 대련까지 내려갔는데 사실 그 행사에 어떤 가수들이 초청되었는지 모르는 상태였다. 행사장에 들어서서 자리를 안내받고 앉았는데 후배가 내 옆구리를 쿡 찌르며 바로 앞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자그마한 분이 가수 김범룡이라고 알려주었다. 얼쑤~! 

그의 노래중에서 겨울비는 내리고, 현아를 무척 좋아했었다. 나중에 우연히 들은 '꿈을 찾아가리'를 인터넷에서 찾느라고 무수한 시간을 허비하였던 적도 있었다. 가사를 몰라서 해맸는데 결국 찾아냈었지... ^^ 싸인 따위와는 거리가 먼 내가 김범룡의 테이블에 조용히 가서 싸인도 받아내고... 내가 '꿈을 찾아가리'를 무척 좋아한다는 사실도 알려주었다. 그랬더니 김범룡씨는 내가 너무 휼륭하다고..ㅋㅋ 

아무튼 그날 바람바람바람, 현아, 겨울비는 내리고 등등... 그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무대 바로 앞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그가 노래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마음껏 담으면서... 

'꿈을 찾아가리'를 불러줄 것을 은근히 기대하였지만 결국은 그 노래를 듣지 못했다. 생각해보니 너무 높은 고음이라서 생음악으로는 무리가 갈 여지가 많을 것도 같았고 또 그다지 알려진 곡이 아니라서 그날의 레파토리에서 제외한 것 같았다. 

그가 마지막으로 부른 최신곡 친구야는 내용이나 리듬 모두 다 좋았는데 유투브에서 검색해 본 친구야는 다른 가수와 두엣으로 부른 것으로서 화음이나 분위기가 그리 잘 맞아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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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면 그 꽃은 지고 

모두들 그렇게 왔다가 가는거야

아픈 가슴을 움켜쥐고 인생은 그렇게 사는걸까

그래 길 떠나자 꿈을 찾아 가야겠지

폭풍이 몰아쳐도 가야만해 나의 꿈이 있는곳

나의 꿈이 있는 곳 나의 꿈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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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6, 2010

from: Binnamoo-Studio

올해의 지름신 - 애플 태블릿pc와 니콘 d800

pc-d800

작년말부터 아이폰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내 생각에 애플은 참 먹음직스러운 제품을 고객에게 만들어 낼 줄 아는 회사라고 생각이 든다. 그에 반해 다른 회사들은 자기들의 탐욕이 우선인 것 같다. 애플이라는 회사가 있어서 인류는 참 많이 행복해졌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IT나 프로그램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지만...우리나라 IT업계의 종사자들을 보면 참 상상력이 부족하고 디자인 감각이 꽝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애플의 잡스야말로 상상력이 풍부하면서도 정말 까탈스럽기 그지 없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만드는 제품이 바로 명품이 되는 것이다. 대충 팔아먹고 다음에 업그레이드 시켜서 또 팔아먹지... 하는 생각을 하지 않고 당장 출시하는 제품에 목숨을 거는 치밀함과 대담함이 정말 부럽고 존경스럽다. 

그 잡스가 지금 심혈을 기울여 태블릿PC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타블릿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잡스가 만드는 태블릿PC를 기다리느라 넷북 따위는 물론이고 아이폰조차 눈에 들어 오지 않는 상황이다.

얇고 가볍고 큼직한 화면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은 코딱지만한 아이폰의 한계를 뛰어 넘어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제 슬슬 돋보기가 필요한 나에게 넓고 시원한 화면은 축복이 아닐 수 없다. e북과 음악감상, 영화감상 등을 온갖 자세로 마구 뒹굴면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이다. 태블릿PC로 전화마저 가능하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

그 다음 노리고 있는 것이 니콘 D800 이다.

니콘의 현재 상품들은 무언가 하나같이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 그것을 보완해서 D800은 1,200만 화소를 뛰어 넘은 FX 고화소에 한층 강력해진 저노이즈, 그리고 회전 LCD 라이브뷰와 출 HD 동영상을 달고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정도면 거의 완벽한 스펙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소니에서 먼저 이런 스펙으로 나온다면 숨 쉴 겨를도 없이 소니로의 기변을 실행할 것이다. 

올해는 이거 두개만 적시에 지를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




January 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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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새해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2010

                      2010년 새해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Be in the Present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현재의 시간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지금이다.

우리가 소명을 갖고 일을 하고 살아갈 때 

그리고 바로 지금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몰두할 때

우리는 더 잘 이끌고 관리하고 지원하고 친구가 되고 사랑할 수 있다.

성공은 우리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고귀한 목표들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성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우리는 모두 스스로 정의한다.  

- 선물 (The Present) 에서 -     

지금(present) 우리는 2010년이라는 또 하나의 멋진 선물(present)이 받았습니다. 경인년 하루하루가 멋진 이벤트와 모험이 가득찬 축제의 날들이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그 멋진 날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인연이기를 기원합니다. 개인적으로 신년인사를 드리지 못한 분들에게 블로그 인사장으로 대신합니다. 경인년 새해에는 제가 아는(좋아하는^^) 분들께서 가정과 사업에서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2010년 1월 1일, 경인년 새날에

빈나무 드림




January 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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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커 오늘의 사진 편하게 감상하는 방법

세계 최대의 사진공유싸이트인 플리커(flickr) 에서는 오늘의 사진(interestingness) 감상을 제공합니다. 거기엔 정말 좋은 사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플리커 안에서 그 사진들을 감상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한 페이지에 10장씩 뜨다보니 무려 50개의 페이지를 넘겨야 오늘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 해초에 오늘의 사진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Cooliris 라는 유명한 툴을 이용해서 빠르고 쉽고 화려하게 플리커의 오늘의 사진, 검색한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는 CoolFlickr 라는 싸이트입니다. http://binnamoo.com/1450 참조

그 싸이트의 이름이 qflickr로 바뀌었네요.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싸이트에서는 Cooliris 가 아닌 JQuery Lightbox 를 이용하여 더 쉽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liteflickr 싸이트를 별도로 소개하고 있네요. 

http://www.liteflick.com

qflickr 보다는 화려하지 않지만 플리커 오늘의 사진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개인 계정의 사진을 감상하기에도 아주 좋군요. 이 정도의 디자인이면 개인 포토싸이트로 사용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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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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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크롬 확장 프로그램 아주 좋군요

구글크롬에 확장기능이 정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제껏 관심을 가지고 기다린 사건(?)인지라 얼릉~ 깔아보았습니다. 첫 느낌이 아주 좋네요. 일단 구글크롬을 개발자 버전인 4.0 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아래 링크에서 확장프로그램을 검색하고 다운받으면 자동으로 설치가 됩니다.

https://chrome.google.com/extensions/

비록 파폭의 부가기능처럼 엄청난 양은 아니지만, 필요한 것은 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지금 제공되는 각 확장기능별로 업데이트가 더 이루어져야겠죠. 

일단 필요한 것을 깔아보았습니다. 
마우스제스추어와 광고차단은 기본이구요. 그 외에 이것 저것 설치하였더니 무려 12개나 되는군요. 하지만 체감상 속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은 별로 안드는군요.

단점이라고나 할까, 아직 불편한 점도 눈에 띄는군요.

부가기능이 열개가 넘어가니까 (밖에 보이지 않게 작동하는 프로그램을 제외) 주소창 옆으로 공간이 부족해서 10개만 보여주는군요. 그리고 중요순서가 아닌 설치순으로 정열이 된다는 것도 약간은 불만이네요. 하지만 곧 해결책이 나오리라 믿고 있습니다. 구글이니까 ^^

프록시 문제로 파폭을 함께 써야 하는 것을 제외하면 이제 다른 브라우저 쓸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December 10, 2009

from: Binnamoo-Studio

구글웨이브 초대합니다 - Google Wave Invitation

Google-Wave-Invitation

특별한 일도 없이 구글웨이브를 열어보니 초대장 9장이 또 생겼네요.

아래 방명록에 이메일 남겨놓으신 분에게 선착순으로 초대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리 쓸 일이 없지만, 앞으로 구글의 핵심 서비스가 될 거라고 하니 가끔씩은 관심을 보이게 되네요. 

요즘엔 구글웨이브보다는 구글 크롬플러스를 쓰면서 브라우저에 부가 기능을 추가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파이어폭스, 오페라, 더월드브라우저 등 여러가지 매력적인 브라우저를 동시에 쓰고 있지만 구글 크롬플러스가 제일 많이 사용하게 되는군요. ^^




December 09, 2009

from: Binnamoo-Studio

난타공연도 중국에선 짝퉁이 대세?

얼마전에 중국절강상회로부터 연회 만찬에 초대받아서 그들의 만찬장에 참석한 적이 있다.
돈이
많고 단결을 잘하기로 소문난 온주상인들이 주축이 된 만큼 심양의 최고급호텔에서 열린 연회는 그야말로 화려했다. 1,000여명
가까운 손님에게 제공된 연회음식도 수준급이었지만 (초청하려면 꽤 비싼..) 중국 최고의 사회자와 인가가수들이 나와서 만찬장의
분위기를 주도하였다. 그 흔한 대표의 인사말과 내빈소개도 없이 손님 위주의 프로그램을 화끈하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중국도 이젠
정말로 많이 컸다는 생각이 물씬 들었다.

그런데 막이 오르면서 시작된 중국전통북 공연은 마치 난타를 그대로 모방한 것 같아 은근히 실소가 나왔다. 중국에서 난타가
몇차례 공연이 된 적이 있으므로 이들도 난타를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2년 전 심양에서 공연된 난타공연을 카메라에 담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카메라에 담긴 중국팀들의 분위기도 그 당시와 거의 흡사하였다.

물론 북공연은 엄연히 중국의 전통예술의 하나임에 틀림이 없고 무대에 사용된 소품도 한국의 난타와는 많이 다르지만 근래들어
중국의 각종 연회나 행사에는 난타와 비슷한 북공연이 거의 필수적인 레파토리로 등장하고 있는 점을 볼 때 한국 난타의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한국의 난타도 여기저기서 베끼고 모방해서
재창조한 것이기 때문에 특허권을 주장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전통문화의
세계유산등록을 둘러싸고 한중간에 벌어지고 있는 갈등(?)을 생각하면 문화라는 것을 한 부분만 싹뚝 잘라 우리와 남의 것을 구분하고
설명하기가 참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빌미로 한국의 전통문화마저 중국의 문화로 귀속시켜려는 중국정부의 의도를 보면
우리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이 비단 문화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만의 몫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문화는 인접한
국가일수록 지속적으로
주고 받으면서 심오하고도 복잡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실감하는 시간이었다.

촬영 : 2009.11.20 심양 메리어트호텔 특별연회장 7층 by 빈나무




November 26, 2009

from: Binnamoo-Studio

붉은 유혹 - 부자되세요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아

붉은 등불을 높이 들어라

인생은 덧 없이 흘러가고

남는 것은 손안의 재물뿐
향유하라 세월 지나기전에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이여




November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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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브 (google wave) 초대합니다

google-wave

오랜만에 구글 웨이브 (google wave)를 들여다보니 초대권이 8장 생겼군요. ^^

이메일을 남겨주시면 선착순으로 선정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구글웨이브는 일종의 공동게시판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공동작업을 하지않는 분들에겐 거의 필요없을 듯...

전 공동작업을 구글닥스를 사용해서 하고 있으니 구글웨이브가 그닥 와닿지 않는군요.

참고로 제가 쓴 웨이브 소감문을 스윽 훝어 보시기 바랍니다.

ㅁ 구글웨이브(google wave)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초대장은 저녁무렵에 쏠 예정입니다.

구글로부터 연락을 받으시려면 대략 며칠 기다리셔야 할 듯 싶네요.




November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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