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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건강보험 사이트 모델되다

오바마의 의료 보험 개혁은 미국 정치사에 있어 엄청난 변화 중 하나다.

부시 정권부터 의료 비용 절감을 위해 IT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장려하고 있으나, 오바마 정권은 한발 더 나아가 온라인 헬스케어 뿐만 아니라 웹2.0 기술을 기반한 온라인 웹 기술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의료

이 와중에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 결과가 나왔다. 지난 7월 1일 온라인 헬스케어 웹 서비스인 Healthcare.gov를 오픈한 것다. 이는 미국 보건복지성의 한국계 CTO인 Todd Park의 작품으로 민간 및 공공 의료 보험의 계약 조건을 비교하거나 새로운 의료 보험 개혁 내용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재미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출연한 동영상을 이용해서 웹 사이트 이용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마 이것은 미국 역사상 최초가 아닐까 싶다.

국민 각자의 거주지, 직장, 연령 등을 기반으로 최적의 건강 보험 조건을 검색 할 수 있으며 향후 각 보험 비용 비교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것은 본 웹 사이트 개발 시, 인기 있는 민간 웹 서비스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빌려 왔다는 점이다. 항공권 및 호텔 가격 비교 사이트인 Expedia와 비슷하도록 만들었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마치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 서비스 처럼 만들어져 있다.

이 사이트를 개발할 당시 트위터에 아이디어를 요청했으며 이 중 좋은 아이디어를 준 웹 디자이너 한명을 직접 채용해서 일을 했다고 한다. 개발 기간 중에 "피자와 마운틴듀"를 달고 살았다는 인터뷰에서 스타트업 기업의 문화도 살짝 엿볼 수 있다.

한국에도 의료 보험이나 국민 건강 정부 웹 사이트가 매우 많지만 직관적이고 이용하기 쉽게 되어 있는지 한번 곱씹어 볼 필요가 있겠다.

August 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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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와이파이 정보 수집에 대한 단상

구글이 작년 스트릿뷰 촬영을 하면서 개방 와이파이 AP내의 사용자 데이터 수집한 것을 둘러싸고 경찰이 구글 코리아를 압수 수색했다.

이 사건은 지난 5월에 이미 구글이 공식 인정한 문제이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거나 끝난 문제였다. 구글코리아도 글로벌 기업 답게 국내 기관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고 한다.

1. 왜 와이파이 정보를 수집했나?
와이파이 정보를 수집한 것은 구글이 처음이 아니다. Skyhook이라는 업체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와이파이 AP와 이통사 중계기 위치 정보를 수집한다.

그 이유는 GPS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 즉 100m의 오차와 실내에서 위치 오류 인실 불가 문제 때문이다. 도시지역에서 자동차가 이동하면서 GPS 정보와 AP 수신 강도를 조합하여 AP의 정확한 위치를 계산하게된다.

한국에서도 이미 모든 지역이 수집되었고 이 정보는 이미 애플과 구글에 제공되어 여러분이 실내에 있어도 아이폰에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구글은 스트릿뷰 촬영을 하면서 동시에 정확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AP 정보 수집을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2. 왜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했나?
구글은 와이파이 정보 수집을 하면서 사용자 데이터가 흘러들어왔고 이는 개발자의 실수라고 밝혔다. 이후에 STROZ FRIEDBERG라는 제3의 컨설팅 회사에 검증을 맡겼고 이에 대한 기술 보고서가 이미 올라와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에 만들어진 gstumbler를 개조한 gslite라는 프로그램에서 Kismet이라는 오픈소스 패킷 스니핑 소프트웨어의 데이터를 캡쳐하는 과정에서 디폴트 설정으로 5초간 AP에 접속하는 바람에 사용자 데이터가 그대로 로그형태로 저장했다는 것이다.

물론 보안이 걸린 AP는 물론 수집되지 않았고 SSID나 맥어드레스이 아닌 사용자 데이터를 추출하는 코드는 없었으며 데이터가 변경된 흔적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결론 지었다.
 
한마디로 실수라는 것. 특히나 영국 정부 당국은 지난 7월말 구글이 수집한 Wi-Fi 데이터에는 의미 있는 개인 정보가 없었다고 판단하였다. 실제로 스트릿뷰 차량은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의미 있는 개인 정보를 수집하기에 시간이 부족하고, 쓸데없이 그런 정보를 수집해서 리스크를 질 이유도 없다.

3. 왜 경찰은 압수수색 했나?
이미 영국, 캐나다, 호주를 비롯 미국 48개 주에서 조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구글코리아가 방통위에 이 문제를 미리 알렸고 다른 국가 처럼 데이터가 있는 미국 본사에 방문 및 조사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때 불쑥 경찰이 뛰어들어 구글 코리아를 압수 수색 해버렸다. 사실 데이터가 이미 본사에 가 있을 텐데 실효성 있는 데이터를 얻기 힘들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다.

"구글이 빅브라더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는 구글에 있어 어떤 경쟁사 보다도 가장 중요한 위협이다. 따라서 이번 이슈를 공개하고 제3자에 조사를 맡기고, 각국 정부에 데이터를 제공해서 검토하게 한 후 삭제해 가고 있는 구글의 체계적인 대응은 꽤 높히살 만하다.
 
구글이 한 일이 잘한 것은 절대 아니다. 와이파이 AP 수집은 위치 정보 서비스를 위해 전략적인 것이긴 하지만 이와 같은 실수가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해결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오히려 문제는 사건을 왜곡 확대 해석하는 것이다. 단순한 실수일 수 있는 것을 구글에 대해 엔지니어적 사고가 부른 화라던가 정부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식의 대응 모두 바람직한 해석이 아니다.

앞으로 유사한 경우가 늘어날 것이다. 위치 정보에 대한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고 이를 이용하는데 있어 사용자와 제공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그와 반대로 불법적 이용에 대한 징벌을 생각할 시금석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변하는데 모두 고리타분한 이야기할 시간이 없다.

더 읽어볼 글

Google 오픈 API, 숨겨진 목적은?
Geolocation 서비스와 구글
아이폰과 ‘위치 정보법’ 해석의 차이

본 글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본인이 속한 Daum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사실 여부 확인과 투자 판단
책임은 전적으로 독자에게 있습니다.



August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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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윗팔아 돈버는 수익모델

구글에서 Twitter 수익모델을 검색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예전에 쓴 글로 오시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도 트위터 사용자가 백만명은 넘은 듯 하니 가히 크리티컬 매스를 통과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그러니 어떻게 돈을 벌까 수익 모델에 관심을 가지시는 건 당연한 일.

현재로서 트위터의 수익 모델은 아주 단순하다. 결론적으로 여러분의 "140자짜리 트윗을 팔아서" 먹고 살고 있다는 점이다.

작년 10월 트위터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검색 제휴를 하고 나서 사용자들의 트윗은 도매급으로 검색 업체로 넘어가고 있다. 구글과 트위터의 계약에 1억달러 이야기가 오고 갔던걸로 100명도 안된 기업이 한번의 계약으로 1300억의 매출을 단번에 올리게 되었다.
프리미엄 API를 통한 대량 판매

사용자들은 자신의 트윗이 검색 업체로 팔려간다는 건 아마 거의 모를 것 같다. 트위터 고객센터에서 보면 "구글에 왜 내 트위터 프로필이 나오냐?"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름이나 닉네임을 바꾸거나 구글에 삭제 신청을 해라는 구태의연한 답을 하고 있다.

사실 구글이나 MS가 직접 웹 크롤링을 해서 트윗을 수집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루에 거의 8천만개, 초당 1200여개의 트윗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트윗을 보는 사용자 대부분이 홈페이지가 아니라 데이터 API을 이용하는 서드파티 프로그램(모바일 혹은 제휴사)을 통해 보고 있기 때문에 배포 채널은 어느 것보다 막강하다.

실제로 API를 쓰는 서드파티 업체들에게 데이터 API 접속을 늘여 주는 조건으로 수 천불씩 받고 있었다고 한다. 연간 300억개의 트윗이 나오고 구글이나 MS 등이서 3000억 매출을 한다고 했을때 어림잡아 트윗 한개당 10원꼴이 되는 것이다.

구글은 이런 데이터를 받아다가 솔직히 트위터 보다 더 나은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검색 제휴가 자살 행위가 될건지는 아직까지는 미지수이다.

대놓고 광고 트윗을 판다

트위터는 올해 4월 부터 "Promoted tweet"을 얼마전 부터 "Promoted trend"라는 광고 상품을 팔고 있다. 한마디로 트윗을 돈받고 팔아서 검색 상단에 혹은 트렌드에 표시해 주는 것이다.

아직까지 선택된 광고주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지만 향후 트윗을 가장한 이러한 광고 상품은 계속 늘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트윗 광고 플랫폼의 문제는 앞서 언급한 대로 데이타 API로 부터 나가는 경우가 워낙 많기 때문에 Twitter가 이를 제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검색 결과에 프로모션 트윗을 배치해도 서드파티 프로그램이 이를 제거해버리면 사용자들은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데이터 API를 사용하는 업체들과 사용료와 광고를 맞바꾸는 거래를 통해 일종의 트윗 광고 생태계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마치 아이폰 앱 개발자들이 애플이 주는 iAd의 고객이 되듯이 트위터 서드파티들도 광고 수익 쉐어의 고객이 될 수 있다는 것. 이는 트윗 대량 구매자인 구글이나 MS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문제는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를 마케팅 채널로 볼 것이냐 혹은 고객들과의 소통이 원활해 질 것이냐는 시장의 트렌드에 달려 있는데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고 있다고 봐야 할 듯.
사용자와 광고주 중계상들

사람이 몰리는 시장에는 어디서나 기생하는 장사꺼리가 생기게 마련이다. 블로그가 처음 뜰때 파워(?) 블로거들에게 광고글을 쓰게 하고 광고주의 수익을 나누는 경우 처럼 광고 트윗을 대행해 주는 경우이다.
대표적으로  Magpie, Sponsored Tweets , Ad.ly 같은 사이트가 있다. 이들 사이트는 공통적으로 광고주의 링크를 트윗해주고 그 성과의 따라 돈을 받는 다는 것이다. 트윗당으로 받을 수도 있고 RT 량 혹은 링크타고 들어온 클릭 숫자등을 기반한다.

전통적으로 이런 중계 비지니스 모델이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앞서 본 대로 트위터가 실제로 광고 비지니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별 트위터 사용자와 광고주를 노골적으로 연결 시켜 주는 기생 모델 역시 완전히 사라지기는 어렵다.
순수하게 트위터를 쓰시는 분들께는 좀 황당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세상사 다 돈 벌고 살아야 하는게 인지상정이니 널리 이해해 주는 게 맞지 않나 싶다.
트위터의 장점은 이런 비지니스 모델이 유연할 수 있는 플랫폼의 특성에 있다. 즉, 유연하고 느슨한 소셜 네트웍 모델과 미디어로서 파급력이 큰 네트워크, 데이터 API를 통해 다수의 서드파티가 있는 점 등등이다.
더 중요한 것은 광고주와 사용자의 의도를 찾아내서 이를 수익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여기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은 늘 빠져 있었다. AIM(혹은 MSN메신저)를 예를 들어 보자. 한시대를 풍미했던 그 서비스는 지금 인터넷에서 옆길에서 고전 중이다...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나 뉴스 공유 같은 순진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트위터가 지속가능한 사업을 하는 방법은 바로 "의도의 경제학"을 이용하는 것이다.
단순히 사람들간의 감성적 커뮤니케이션이나 정보 공유 채널로만은 돈을 벌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돈을 못 벌면 서비스의 영속성에 지장을 받게 되고 장기적으로 사용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일이 된다.
이 글을 읽고 트위터가 돈을 버는 방법에 불만이 생기는 분들도 좀 더 푸근한 시각으로 봐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불현듯든다.






August 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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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 동영상 쉽게 공유하기

HTML5

HTML5의 가장 특징적인 기술 중 하나를 뽑으라면 바로 플러그인 없이도 웹 브라우저에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것이다.

유튜브 이후로 웹 상에 동영상 콘텐츠의 공유가 봇물을 이루었고 이로 인해 동영상은 이미 웹의 일부가 되었다. 동영상 콘텐츠를 웹 문서와 같이 자유롭게 공유하고 배포하려는 노력이 바로 HTML5 동영상 기술이다.

그러나, 아직 많은 분들이 어떻게 동영상을 공유하는지 잘 몰라하시기 때문에 몇 가지 팁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

1. 유튜브에 올리기
유튜브는 HTML5 동영상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과거에 플래시 기반으로만 제공하던 것을 아이폰, 아이패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영상 코덱에 대한 동영상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업로드 가능한 시간도 10분에서 15분으로 늘어나 간단한 동영상은 쉽게 올려서 HTML5 동영상으로 서비스 할 수 있다. 동영상 공유도 플래시 기반의 object 태그가 아닌 iframe 태그로 변경해서 하면 된다.

<iframe class="youtube-player" type="text/html" width="640" height="385" src="http://www.youtube.com/embed/VIDEO_ID" frameborder="0">
</iframe>

2. HTML5 동영상 변환하기
좀 긴 동영상을 직접 공유하고 싶다면 직접 포맷 변환을 하면 된다. HTML5 동영상 코덱은 꽤 다양하다. 각 웹 브라우저 별로 지원하는 코덱이 다르기 때문에 현재 하나의 파일로만 서비스하기는 약간 어렵다.오페라와 파이어폭스의 경우는 OGV(또는 WebM) 형식, 크롬과 사파리의 경우 MP4 그리고 나머지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를 위해 FLV(플래시) 등 세 가지 포맷을 사용하면 된다.

물론 많은 동영상 변환 소프트웨어가 있지만 가장 손쉽고 빠르게 변환을 하고자 하면 Miro Video Converter를 이용하면 된다. 오픈 소스이며 빠르게 변환 가능하다.3. 동영상 공유 마크업
HTML5 동영상을 공유하려면 새로운 마크업을 이용해야 한다. 바로 video 태그를 이용해서 원하는 동영상 소스를 마크업을 해 주면된다. 이 마크업은 대체 기능(fallback)이 있기 때문에 지원하는 순서에 따라 "ogv - mp4 - flv -다운로드"순으로 기능 축소를 할 수 있다.

<video class="video-js" width="500" height="330" controls preload>    <source src="http://webappscon.com/html5/video/files/1-html5-intro.theora.ogv" type='video/ogv; codecs="theora, vorbis"'>    <source src="http://webappscon.com/html5/video/files/1-html5-intro.mp4" type='video/mp4; codecs="avc1.42E01E, mp4a.40.2"'>     <object class="vjs-flash-fallback" width="720" height="4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data="http://releases.flowplayer.org/swf/flowplayer-3.2.1.swf">
<param name="movie" value="http://releases.flowplayer.org/swf/flowplayer-3.2.1.swf" />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
<param name="flashvars" value='config={"clip":{"url":"http://webappscon.com/html5/video/files/1-html5-intro.flv","autoPlay":false,"autoBuffering":true}}' />     <p>만약 동영상 재생이 어려우신 경우 직접 다운로드(<a href="http://webappscon.com/html5/video/files/1-html5-intro.theora.ogv">OGV형식</a>, <a href="http://webappscon.com/html5/video/files/1-html5-intro.mp4">MP4 형식</a>) 하시기 바랍니다.</p></object>
위의 코드는 HTML5 오픈 콘퍼런스의 동영상 강의를 공유하는 마크업이다. 좀 더 원활한 콘트롤을 제공하고 싶다면 VIDEO JS라는 스크립트를 이용하면 좀 더 멋지게 할 수 있다. 아래는 HTML5 소개 및 현황에 대한 본인 강의에 대해 HTML5 동영상 마크업을 한 것이다.

아울러 HTML5 오픈 콘퍼런스의 전체 강의 동영상이 웹상에 올라와 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로 공유 가능(비영리 사용 및 출처 표시)하며 다운로드 역시 제공하고 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HTML5 소개 (윤석찬)
HTML5 마크업 방법론 (신현석)
CSS3 실전 예제 (정찬명)
HTML5 API 및 데모 (경준호)
HTML5와 모바일 웹앱 개발 (권정혁)
한국형 웹 접근성 지침 (현준호)


August 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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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2me 서비스 제공 중지

Twi2me

2010년 7월 30일 오전 7시 부로 트윗을 미투데이로 연동해 주는 Twi2me 서비스 제공을 중단합니다.
본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셨던 2,081분에게는 죄송한 말씀을 드리고, 서비스로 인해 본의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미투데이 사용자분들에게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저에게 미투 토큰을 후원해 주신 분들에게는 모두 반환해 드리겠습니다. 만약 고급 개발자인 경우 공개된 소스코드를 이용하여 직접 운영 할 수 있습니다.
또한, DB에 있는 개인적인 내용은 모두 폐기하였습니다. 더 확실히 각 서비스에서 Twi2me 서비스 완전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Twitter에서 Connection에서 Twi2me를 찾아 Revoke Access를 선택.
Me2day에서는 특정 앱만을 삭제하는 서비스가 없으며, 원할 경우 외부 연동에서 사용자키 새로 발급을 하면 됨. 단, 이 경우 기존의 모든 앱이 연동 중지되므로 유의.

사족을 달면 원래 Twi2me를 만든 목적은 소셜 네트워크 간의 느슨한 정보 이동과 인적 교류의 목적이었고, 그에 비해 미투데이는 너무 사적인 공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미투데이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른 SNS로 전송하는 미투앱이 많은데도 유독 twi2me에 대해서만 개발자에 대한 지속적인 불만이 제 미투나 트윗에 자주 올라오는 것을 개인적으로 참기 힘들었습니다. 미투데이와 트위터의 인터페이스 차이를 많이 완화하고 글과 답글이 혼재되어 있는 문제 때문에 이미 모든 답글의 전송을 일괄 중단했는데도 크게 나아지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사실 10분마다 생기는 서버 부하도 만만치 않았고 악플같은 지속적인 불만 제기를 하는 분들 때문에 짜증도 납니다만, 가끔 잘 쓰고 계시다는 분들 때문에 늘 망설여왔습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 처럼 개인적으로 운영하던 서비스였기 때문에 언제든지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결정하고 나니 홀가분하네요.
다만, 미투데이에 아쉬운 점은 그 특유의 폐쇄성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로서 웹의 느슨한 분산 및 흐름에 맞는 서비스로 진화해 나가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초창기 부터 미투데이 사용자였던 사람으로서 아쉬울 뿐입니다.

p.s. Twi2me를 통해 나온 연구 결과가 궁금하신 분은 Analysis of User Interactions in Online Social Networks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July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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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저팬은 구글을 선택했나?

구글이 일본 검색 시장을 싹쓸이하게 되었다. 야후저팬이 구글과의 검색 광고 제휴 및 검색 엔진 변경(예정)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 충격적인 소식을 이해하려면, 우선 2008년 제리 양 vs. 스티브 발머의 한판 승부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검색 제휴를 먼저 보아야 한다. 그리고 부모보다 커진 야후저팬에 대한 현재 상황도 이해하는게 좋다.

야후저팬은 야후닷컴과는 완전히 다른 회사이기 때문에 야후닷컴이 검색 엔진 및 광고 시장에 손을 놓음으로서 Bing과 구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처지였다.

게다가 구글의 일본 시장 점유율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야후저팬과 구글 양쪽을 쓰는 사용자도 상당하다는 게 큰 영향을 미친 듯 하다.

현재 일본 검색 엔진 점유율은 중복을 포함해서 야후저팬은 80%, 구글이 55%, Bing이 14% 정도이다.

야후저팬 내에서의 웹 검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Bing의 일본어 검색 품질이 아직 문제가 많다는 점이 결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야후저팬 내부 검색 중에서 쇼핑, 뉴스, 지역 등 내부 콘텐츠를 활용하는 검색이 여전히 30% 가량 되고 다양한 로컬 전략이 야후저팬이 건재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일본 시장은 아시아로 가는 진입 시장인데다 사용자의 성향도 친서구적이지만 로컬 성향도 강해 해외 업체들이 항상 공을 들인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야후!저팬이 구글과 계약을 한다는 건 엄청나게 유리한 조건으로 검색 광고를 먼저 제휴하고, 사용자의 반응을 봐서 웹 검색 엔진 교체를 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야 어쨌든 구글이 일본 검색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는 시나리오로 가게 되면서, 일본 시장은 고유의 특성상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나 바이두 같은 아시아 검색엔진들은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이제 남은 과제는구글이 90% 이상의 점유율을 같게 되면서 MS가 일본 시장에서 구글과 야후를 반독점 혐의로 제소하겠다고 한 점이다. 국내에서도 검색 한 부분만 놓고 네이버를 지배적 사업자로 규정하기 어렵다는 법원 판단이 있었기도 했지만 일본에서는 어떻게 판단할지 두고 볼 일이다.

일본은 여러모로 변화가 빠르게 진행중이다.

특히, 소셜 웹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는 변화에 맞추어 트위터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모바일 파워 사용자의 30%가 트위터를 쓰고 있고, 본인 계정이 천만이 넘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게다가 전 세계 트윗수의 12%에 육박한다고 한다.

이로써 구글이 점령하지 않는 나라는 러시아, 중국, 체코, 대만, 한국으로 사실상 일본이 빠지게 되었다.






July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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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QL, 소셜웹 시대의 대안?

NoSQL

최근 몇 년간 프론트엔드 웹 개발 기술 혁신이 일어나다 보니 백엔드 기술에 다소 소홀해진게 사실이다.

과거 CTO Staff으로 있을 때 전사 개발 플랫폼에 신경을 쓰던 때와 비교해 볼 때 특히 그렇다.

얼마 전 HTML5 오픈 콘퍼런스 강의를 준비하면서 웹 개발 플랫폼의 변화를 생각하는 도표를 만든 적이 있다. 사실 프론트엔드 뿐만 아니라 백엔드 부분의 변화도 크다.

웹 표준(구조/표현/동작분리)기반 프론트엔드와 가벼운 MVC 프레임웍이 지배하던 웹 2.0시대가 지나고 웹 애플리케이션과 소셜웹 시대가 접어들면서 HTML5기반 프론트엔드와 데이터 읽고/쓰기(I/O) 위주의 단순한 백엔드 시대가 접어들었다.

백엔드 기술 플랫폼의 변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데이터 조각(piece)를 다루는 웹 사이트들 그리고 읽기(Read) 만큼 쓰는(Update) 소셜 웹 서비스 데이터 증가 때문에 특히 그렇다.

대개 이런 경우 거의 비슷한 종류의 해법을 찾게 되는 데, 바로 빠른 데이터 접근을 위한 분산 데이터 스토어와 메모리 캐시 같은 방법들이다. 과거 MVC(Model-View-Controller) 기반의 백엔드와 확연히 다르다.

과거 웹 2.0 시대에 Ruby on Rails, CakePHP 같은 빠르고 가벼운 개발 MVC 프레임웍이 각광을 받았으나, 서비스의 형태에 따라 점점 변화하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백엔드 서버가 과거의 웹 문서 배포를 벗어나서 Ajax나 WebSocket을 통해 구조적 데이터 서비스 혹은 실시간 데이터 교류로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웹이 문서 기반에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가는 데 있어 필연적인 변화가 아닐까 싶다.

NoSQL의 급속한 성장
상황이 이러니 관계형 DB의 역할이 많이 약화 되고 있다. 읽기 만큼 쓰기가 늘어나면서 DB Pool이 병목 구간이지만 실제 업데이트 되는 데이터들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NoSQL이라고 불리는 분산형 데이터 스토어들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사용하기 시작해서 매우 인기가 높은 카산드라(Cassandra)와 Hoodop기반의 HBase와 같은 분산형 데이터 스토어가 그렇다. 이들은 오픈 소스이면서 최근 소셜 웹 기반 서비스에 많이 차용되고 있다. 또한, RDB와 중간 사이에 CouchDB와 MogoDB같은 것도 있다.

분산 스토리지와 RESTful API를 통한 데이터 접근 방식은 복잡성으로 인한 개발 비용을 줄여 준다. Ranging Query 때문에 RDB를 쓸 필요가 있긴 하지만, 서버 운영, 모니터링, 데이터 중복성 모든 관점에서 데이터베이스 수업에서 배운 것을 다 버려야 할 지경이 되었다.

물론 아무때나 이들을 쓰는 게 좋은 건 아니다. 먼저, 데이터 업데이가 매우 빈번하고 비교적 데이터 형식이 단순하며 휘발성인 로그(log)처럼 쌓는 경우가 좋다. Yahoo! Research에서 조사한 분산 DB 성능에 대한 논문에 따르면 읽기(Read)인 경우 기존 MySQL이 성능이 더 낫다.

NoSQL 접근 방식
NoSQL이 시대 변화를 따르는 멋진 방법이긴 하지만 어설프게 적용했다가 RDB로 돌아가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 그러다 보니 NoSQL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물론 대안이 있다. 일반적으로 memcached 같은 메모리 캐시를 이용하는 방법이나 기존 DB Replication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전 MySQL 개발자들이 만들고 있는 Drizzle이라는 것도 있다.

NoSQL이 단순한 유행이 아닌 이유는 앞서 말한 대로 기존 RDB가 설계에 대한 비용을 높히 주고도 업데이트가 많은 환경에서 적합한 해법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NoSQL은 설계에 대한 비용이 없고 확장성도 높으며 데이터 저장 방식도 효율적이다. 분산 환경에서 더욱 잘 동작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도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Map/Reduce와도 궁합이 잘 맡는다.

따라서, 소셜 네트웍의 친구들간의 메시지 교환이나 댓글 처리, 방문자 업데이트 같은 경우에 사용되고 있긴 하지만 가령 학교의 수강 신청 시스템이나 은행의 일별/주별/월별 결산, 빌링 데이터 처리 같은 BI(Business Intelligence)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지 모른다.

물론 이 영역은 이미 대형 벤더들에 의해 구축되고 있는 곳이긴 하지만 온라인 기반 웹 비지니스를 하는 e-Commerce 업체들 위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내가 하고 있는 웹 서비스에서 적용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보는 것이 좋겠고, 개발자들이라면 개인 프로젝트나 프로토타입에서 한번쯤 직접 개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p.s. 개인적으로는 RDB에 익숙한 사람이 NoSQL을 접근하는데는 MongoDB가 가장 좋은 것 같다. Hadoop과 M/R 작업에 익숙한 사람은 Hbase를 해보는 게 좋다. 또한, 업데이트 쳐야할 일이 많은데 Scalability가 걱정되면  Cassandra를 써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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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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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캠프서울 2010 후기

2010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WordCamp Seoul 2010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골수 워프사용자로서 이런 자리를 놓칠 수 없지요. 다행히 전날 강의 일정과 맞아서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 신청을 받자 마자 (2만원의 참가비에도 불구하고) 150석이 금방 매진이 될 정도로 성원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우리 나라에 적극적인 워드프레스 사용자가 이렇게 많았나 싶었는데 막상 현장에 오니까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 보다는 관심을 가진 분들이 더 많으시더라구요. (한 1/3 정도되는 분들이 직접 워드프레스를 운영 중…)

국내에 Wordpress.com 같은 서비스형 사용자 수가 작고, 검색 엔진 유입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보니 그럴 것 같습니다. 그 보다는 기업에서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용도로 쓰려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 같아 보입니다.
블로거로서 워드프레스 사용자로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와 사용팁을 조금 모아서 발표를 해 보았습니다. 발표 자료와 동영상은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 행사 전체 발표 자료 모음 및 전체 발표 동영상 모음)

마치고 행사 자원 봉사자와 발표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반가운 얼굴도 보고 같은 워프사용자로서 의견도 교환하게 오랜만에 커뮤니티 모임이 즐거웠답니다.
제주 돌아오는 비행기 시간 때문에 더 있지 못해 아쉬웠지만 앞으로도 국내 사용자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워드캠프의 발전된 모습을 보게 될 테니 반가웠습니다.

행사 사진 더 보기…
p.s. 사실 요즘 블로그를 잘 안 써왔는데 이렇게라도 기록을 남겨 놓도록 노력 해야겠어요.

July 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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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10 마지막날: 세상을 바꾸러 갑시다!

Moz10

어제밤에 월드엑스포가 끝나고 저녁을 글로벌하게 꾸며서 아시아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해외 출장 올때 마다 느끼한 음식 때문에 고생인데, 다행이었습니다. 김밥이랑 스시, 태국 몪음국수, 딤섬 등 뜨거운 음식을 제대로 먹었습니다.

세째날은 주로 분야별 현황이나 노하우를 알려 주는 “라이트닝토크(Lighting Talk)”가 진행되었습니다. 5분 이내로 짧은 발표를 해야 하다보니 기발한 발표 아이디어 총 동원 되었는데요.
특히, 수첩에 내용을 적어서 보여주는 프리젠테이션이 일품이었습니다. 대부분 Mozilla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이슈와 내용이 주를 이루었구요. 생각나는 게 있으면 나중에 블로그에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키노트는 제이 설리번이 Paul Rouget이 만든 HTML5/CSS와 WebSocket을 이용한 데모를 이용했는데 감동적인 정리였습니다.
한번 직접 보시죠. YouTube에서 동영상 보기

바로 Mozilla가 바로 사람이고, 지금 세상을 바꾸러 가자는 메시지였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2년 전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저녁 파티는 휘슬러 정상 꼭대기에서 열렸습니다. 600여명이 20분가량 곤돌라를 타고 700m를 올라가는 이런 광경은 휘슬러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들다고 하네요.
역시 산꼭대기는 항상 눈이 쌓여있고 2년전 동계 올림픽 때문에 공사를 하던 모습과 달리 말끔하게 단장되어 있더군요. 날씨는 꽤 포근해서 행사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마지막 파티에서는 각 기술팀, 지역 커뮤니티, 그리고 심지어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들끼리 어울러 사진찍고 댄스파티하는 유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 6시쯤 올라가서 11시쯤 내려왔는데 새벽 2~3시까지 있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존경하는 웹 표준 구루 중 한사람이자 얼마전 Mozilla에 합류한 Tantek Celik과 사진도 같이 찍고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Mozilla에서 마케팅 담당인 Mary랑도 사진찍었는데, 마케팅 이슈가 있을 때마다 제가 여러번 도와줘서 고맙다더군요.

특히 우리 애들이 Mary가 하는 마케팅 활동에 자주 출연했죠. (Fastest Fan and Thank you) 덕분에 Mozilla 레어아이템을 가방 한가득 담아서 귀국했습니다.
이번 행사 중에 귀여운 몬스터 캐릭터가 아주 인기를 끌었는데요. 정상에서도 어김없이 나타나서 사람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공룡 모질라 보다는 훨씬 정감있고 마치 한국의 도깨비랑 비슷합니다.

현재 Mozilla의 제품 담당 부사장으로 이번 서밋을 총괄한 Jay Sullivan과 재단 의장을 맡고 계신 Mitchell Baker도 한국의 최근 소식에 대해 다들 기뻐했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해 주었습니다.
얼마 전 이 소식을 담은 월스트릿저널 기사(South Korea Relaxes Curbs on Web Browsers)를 일본의 Gen이 Mozilla 임원진들에게 공유하였거든요. 저도 간단히 인터뷰를 한적이 있는데 제 이름과 내용이 인용되었다는 것을 저도 그때 알았습니다.
수 년전 부터 Mozilla는 한국 현실을 계속적으로 주시하면서 저의 활동을 다방면에서 지원해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이 이슈로 한국에 온 Mozilla 사람만도 10여명은 되고 다들 한 목소리를 내 주었죠. 이제 출발선상에 섰지만 긍정적인 신호로 격려해 주었습니다.

600여명의 커뮤니티 멤버들이 휘슬러 정상에서 함께한 감동스러운 장면을 뒤로 하고 아쉬운 마음과 희망을 안고 한국으로 출발합니다.

July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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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10 둘째날: 커뮤니티의 변화

Moz10

둘째날입니다. 오늘을 행사가 많은 날이네요.
아침 키노트 주제는 “커뮤니티의 변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2년 전 300명이 참석한 서밋이 이번에는 600명(직원 300명, 커뮤니티 300명)으로 2배가 되었습니다.
이는 Mozilla의 미션이 단순히 웹 브라우저를 제공하는 기술 커뮤니티가 아니라 오픈웹을 지향하면서 인터넷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1) 진입 장벽을 낮춰라
Mozilla는 글로벌 커뮤니티로서 새로운 참여를 위해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기술 개발의 경우, 고용을 통해 리소스를 확보하고 있지만 커뮤티니의 경우 그렇지 못했죠. 특히, 다양한 분야의 참여를 요청하는 웹 프로젝트의 경우 다국어 정보 제공은 필수입니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Mozilla 웹 서비스 번역을 쉽게 하기 위한 Pontoon이라는 웹 기반 번역도구를 선보였는데, UI와 메시지를 함께 보면서 번역할 수 있어서 기술적 장벽없이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제품 번역과 달리 쏟아져 나오는 Mozilla 웹 서비스와 이벤트 중 일부는 제가 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이러한 진입 장벽이 앞으로 완화될 것 같습니다.
2) 참여의 폭을 넓혀라
Mozill의 커뮤니티 활동은 프로그램 소스 코드 개발이나 버그 보고, 테스트, 지역화 등 기술적인 것에만 해당 되는 게 아닙니다. 부가 기능(AMO), 고객 지원(SUMO), 마케팅 다양한 분야의 참여가 가능하지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웹 디자이너들이 Mozilla 디자인 챌린지나 Persona(페르소나) 테마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데, 현재 15만개 정도가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최근 오픈 소스 독립 영화 제작이나 동영상 자막 제작을 위한 드럼비트(DrumBeat)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Mozilla의 이름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3) 규모있고 조직적으로
Mark Surman은 Mozilla가 인터넷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는 좀 더 규모있고 조직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술이 아닌 사회 봉사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이야기죠.
그 대표적인 예로 100년이상 체계적인 교육과 양성을 위주로 사회 봉사를 해온 스카우트(Scouts)를 예를 들었는데요. 매년 잼버리에서 전 세계에서 모인 수천명의 모여 모험심을 기르고 정신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모질라 역시 백만명이 넘는 사람이 인터넷을 더 낫게 만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이는 체계적 커뮤니티로 가기 위한 발돋음 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오후에는 그런 출발점의 일환으로 사이언스페어(SciencePair)와 월드엑스포(WorldExpo)가 열렸습니다.

사이언스페어는 분야별로 약 57여개의 웹 기술과 데모를 보여 주고 의견을 교환하는 장입니다. 이 날 여러 부스중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Paul Rouget 의 Firefox4에서 HTML5와 CSS3, SVG, WebSocket 시연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월드엑스포 역시 42개국의 커뮤니티 리더들이 각 나라의 부스를 열어서 그 나라의 문화와 커뮤니티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저도 태극기를 붙이고 커뮤니티 활동 동영상을 보여 주고, 태극선 50여개를 가져가서 메시지를 남겨 주시는 분들께 나눠 드렸답니다.

한국부스에 온 많은 모질라 친구들은 현재 국내 ActiveX 이슈에 대해 모두 걱정을 해 주더군요. 최근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고, 많이 기뻐했습니다. 유럽 및 인도 친구들은 국산 전자제품, 동남아 친구들은 게임과 드라마, 미주 친구들은 한국 음식에 대해 다들 칭찬해 주어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태극선이 너무 빨리 동나버려서 일단 부스를 좀 빨리 닫고 다른 커뮤니티를 찾아 다녔는데, 다들 훌륭한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더군요. 특히 한중일을 비롯해서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커뮤니티의 약진이 두드러졌던 것 같네요.

(중국, 대만 커뮤니티 리더, 일본 Mozilla Japan 대표, 그리고 나)
Mozilla의 핵심 원동력은 바로 커뮤니티에 있습니다. 뜻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참여가 더 많이 이끌 필요가 있지요. 저도 이번 기회에 한국 커뮤니티를 좀 더 활성화 시키도록 단기적인 노력을 해 볼까 합니다.
지금까지는 대개 참여의 문을 열어놓고 자생적으로 리더쉽이 이루어지길 바라왔습니다만 앞으로 좀 더 참여를 장려하는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앞으로 모질라 글로벌 커뮤니티의 변화가 사뭇 기대가 되고 한국에서도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하네요.

July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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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illa Summit 2010에 가다!

Mozilla-Summit-2010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인 Mozilla Summit 행사 참석을 위해 다시 밴쿠버로 돌아왔습니다.
오는 중에 버스에서 아이폰을 두고 내리는 바람에 약간 당황했지만 버스 업체의 신속한 처리덕에 공항에서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버스 기사가 다운타운 갔다가 되돌아 오면서 주고 가더군요.
때문에 좀 늦게 휘슬러로 출발해서 도착하니 밤 9시가 넘었고 리셉션도 끝나서 먹을 것도 별로 없더군요. 여기 섬머타임 때문에 9시여도 날이 휜합니다. 10시가 넘어야 깜깜해집니다.

오자마자 반겨주는 새로운 몬스터 캐릭터는 공룡 보다는 훨씬 정감 있고, 우리 나라 도깨비와도 닮았습니다.

2008년 행사에 이어 두번째 오는 거라서 그때 처럼 설레거나 처음 얼굴을 보는 반가움 보다는 편안한 마음이 더 크더군요. 스스럼없이 포옹하며 반갑게 맞아 주는 사람들을 만나니 마치 집에 온듯한 느낌이었습니다.
Mozilla 웹을 진보시키다
휘슬러에서 하룻밤을 잘 보내고 첫째날 오전은 오픈 웹 플랫폼으로서 Mozilla에 대한 이야기로 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주로 Firefox 4, HTML5 등 웹 표준 기술, 모바일을 데모하였습니다.

대부분 웹에 이미 공개 된 것들이지만 몇 가지 독특한 것만 소개 해보겠습니다.

Addon Builder – 웹 기반 에디터를 이용하여 Firefox 부가 기능을 개발하는 데모를 보여 주었는데 이제 부가 기능도 소스 코드 공유가 가능할 듯.
자바스크립트 창시자인 Brendan Eich는 보안을 위해 메모리를 일관되게 처리하고 다중 CPU를 통한 병렬적 프로세스 모델을 지원 위해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인 Rust라는 걸 소개했습니다. 물론 아주 실험적인 접근입니다만 지켜봐야할 프로젝트인 듯.
최신 Firefox4 베타 버전을 통해 WebGL을 이용한 데모를 보는 중에 플래시 없이 구현된 구글 스트릿뷰를 볼수 있습니다.
HTML5 Video/Audio와 WebGL, 자바스크립트 기술을 총집합해서 만든 Flight Navigator 비디오 데모 역시 호평을 받았죠.

Mitchell Baker 의장은 “오픈 소스 커뮤니티가 실패한 가장 큰 이유가 단순히 소스 코드만 공개하고 사용자의 언어로 대화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Mozilla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는지 언제들어도 감명을 주는 연설을 했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 스페인과 독일의 월드컵 준결승이 있어서 키노트도 조금 일찍 마치고 다들 축구 열심히 보았습니다.

소통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
오후 Breakout 세션에는 Mozilla의 웹 표준 접근방법, 오픈 웹 앱스토어 등에 들어가서 요즘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웹표준 접근 토론장에서는 오픈웹을 지향하는 중립적인 위치인 Mozilla가 어떤 기술을 먼저 구현할 것인가를 정하는 기준에 대한 토론이 좀 있었습니다만 W3C에 대한 성토(?)가 좀 있었구요. 이 부분에 대해 얼마전 합류한 Tantek Çelik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얼마전 Mozilla 블로그에 오픈 웹 앱스토어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있었습니다. 실시간 대화록을 보시면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이슈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Mozilla가 꼭 이런것을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ㅎㅎ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는 발표만 하는게 아니고 토론, 대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듣도록 노력합니다.
근처 식당을 나눠서 저녁을 먹고 와서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는 놀이방(?)에서 잠깐 놀았는데, 다들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열심히 놀더군요.

지난 번 보다 훨씬 큰 호텔을 빌려서 콘퍼런스홀, 다양한 미팅룸, 앉아서 쉴수 있는 복도와 로비, 그리고 놀이방과 식사 전용룸 및 야외 발코니 등 충부한 공간을 확보한 것이 좋았습니다.
뜻과 생각이 맞는 사람들과의 멋진 하루였답니다.
Flickr 사진 더 보기…

July 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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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Research 탐방기

Microsoft-Research

오늘은 출근하는 친구 따라 레드몬드 MS 본사로 놀러 갑니다.

2007년에 Microsoft Tech Summit 참석차 온 적은 있지만, 콘퍼런스 센터에서 세미나만 했기 때문에 실제 내부를 구경해 본 적인 없었는데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세계적인 연구자들이 모인다는 Microsoft Research가 있는 99동에 방문하게 되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가장 자유로운 연구분위기와 좋은 대우를 해주는 곳이라서 CS 연구자들의 최선호 직장이 아닌가 싶네요. (실제로 입사는 정말 어렵고 유명하거나 명문대 교수들도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분위기는 여느 대학 캠퍼스와 크게 다르지 않구요. 각자 방을 가지고 있고 여름에는 명문대 학생 두명씩 인턴을 데리고 일할 수도 있습니다.

MSR의 주요 아이디어는 "Turning ideas into Reality"로서 신기술 구현 뿐만 SW 개발 시 비용 절감에 대한 연구도 활발합니다. 전 세계 여러 곳에 오피스가 있고, 유명 대학내에 연구소가 설치되어 있구요. 중국에만 9개, 한국에 없는 것이 조금 안타까웠죠.

MS 캠퍼스 구경을 좀 했는데, Shuttle Connect라는 회사 내부 택시가 있더군요. 캠퍼스 내부는 물론 가까운 벨뷰까지는 태워준다고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방문자 센터에 가 보니 MS관련 역사를 이것 저것 전시하고 있더군요. 창업자들 사이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사내 도서관도 있구요. 마침 점심시간이라서 식당에 갔는데 월드컵 열기 때문에 곳곳에 축구공이랑 참가국 국기가 걸려 있었습니다. 마침 점심 먹으면서 우루과이랑 네덜란드 경기도 같이 보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레이니어산 만으로도 연봉 천만원은 올라간다는 어느 UW 교수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물론 가을부터 겨울에는 우기라서 비도 많이 오고 시골이라서 크게 재미는 없지만 유명 기술 회사가 시골에 캠퍼스를 위치 시키는 것만으로도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은 틀림 없습니다.






July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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